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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목식당투어]등촌동_미전옥
    카테고리 없음 2021. 3. 12. 12:08

    가게전면

    등촌동 미전옥🍚
    -
    쌀국수 먹으러 일찍이 갔겠다.
    이대로 집으로 가기엔 아쉬워서 같은 골목식당 출연 가게도 가보자 싶은 생각에 쌀국수로 가득찬 배를 부여잡고 등촌동편의 빌런(??), 미전옥으로 갔다.

    가게 앞에서 사장님이 체온 체크를 직접하시고 
    체온 체크 하시는 내내 말수도 많아지시고 인사도 특별하고 인상깊게 하시는 모습이 골목식당에서의 빌런 아닌 빌런의 첫인상을 완전히 박살내버렸다.

    메뉴판-단촐하지만 마음에 든다

    약간 기다리다가 안내를 받아 입장 후 테이블에 앉았다.
    전날 본 골목식당의 메뉴와 다른 메뉴가 적혀있었는데 마라장조림덮밥 두개를 주문했다.

    마라장조림덮밥-마장덮밥
    영-롱

    메뉴가 테이블에 올려지고 원래 덮밥을 좋아하는 나는 기대감을 가지고 먹기 시작했다.
    돼지고기 후지, 꽈리고추, 삶은계란, 대파, 간장, 아주 약간의 매콤한 향, 재료와 기본기에 아주 충실한 맛이었다.

    장조림과 밥을 따로도 떠먹어보고, 비벼서 먹어도 보고 계란도 으깨서 먹어봤는데

    비빈 밥 위에 깍두기 한조각 딱 얹어서 먹으면 돼지고기 장조림의 감칠맛과 간장의 불맛이 느끼해져 갈 즈음 깍두기가 딱 나타나서 깔-끔하게 입안을 정리해준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이 정도의 맛은 평범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5천원 한장을 가지고 외식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요즘

    5천원이라는 메뉴의 가격을 고려하면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맛이었다.

     

    30인분 한정판매가 오픈 두시간만에 동나는 이유도 어느정도 알수있었다.

    신선한 재료로 소량조리, 따뜻한 음식이 금방 완판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

    이렇게 신선하게 오래오래 초심을 가지고 영업하셨으면 좋겠다.

    열심히 조리중이신 사장님

    맛이라는 것은 식당을 운영하고 고객이 평가하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맛이라는 것 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손님을 대하는 태도이다.
    이 가게는 맛보다 어설프지만 진심을 담은 사장님의 태도가 인상적인 가게임이 틀림없다.

    밥을 먹으면서 사장님과 사담도 나누고 즐거운 기분에 더 맛있는 밥을 먹었다.
    마지막으로 가기전에 사장님의 인사는 꼭 받아드리고 가면 서로 기분이 좋은 하루가 될거라고 생각해본다.

    ⛳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655-21 1층
    ☎️ 0507-1314-1490
    ⏰ 11:00 ~  20:00, 일요일 휴무
    🚙 없음, 주변 지정주차자리 대여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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